돌아온 개인…코스피, 상승 출발하며 2390 회복

김보겸 2023. 1. 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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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지수가 239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8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하면서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2390.0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97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하며 5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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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8거래일만 '사자' 전환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도 지수↑
금융주 2%대 강세…상위주 오름세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239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8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하면서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1(0.26%) 오른 2392.4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90.0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97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주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경기 침체 경고) 발언과 미국의 주요 실물 경제지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지난 2주간 랠리 이후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하며 5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5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도 4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04억원), 투신(17억원) 등이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혼조세다.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과 의약품, 철강및금속,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보험 등도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특히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2% 이상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다.

이어 카카오뱅크(323410) 엔씨소프트(036570) 에쓰오일 등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네이버(035420)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홀딩스 등도 1%대 미만 소폭 내림세다.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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