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난치성 소양증 치료제 구강붕해정 출시...‘편의성 강화’

유진희 2023. 1.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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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285130)은 16일 혈액투석환자의 '난치성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 '레밋치'를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구강붕해정으로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혈액투석환자의 35% 이상이 소양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기획실장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이미 수많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레밋치구강붕해정 출시로 난치성 소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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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SK케미칼(285130)은 16일 혈액투석환자의 ‘난치성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 ‘레밋치’를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구강붕해정으로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SK케미칼)

레밋치는 SK케미칼이 일본 도레이로부터 도입한 국내 유일의 난치성 소양증 치료제다. 2016년 연질캡슐의 형태로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혈액투석환자의 35% 이상이 소양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난치성 소양증 환자들은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신제품 레밋치구강붕해정은 물 없이도 입 속의 침으로 빠르게 용해된다. 알약을 삼키기 힘든 고령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받는 환자에게 유용하다.

신장기능이 떨어진 혈액투석환자는 체내에 쌓인 대부분 수분을 혈액투석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물 섭취가 제한적이라는 뜻이다. 음수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혈액투석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기획실장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이미 수많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레밋치구강붕해정 출시로 난치성 소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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