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은퇴' 브라이튼 MF, 심장마비 증상으로 병원 이송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4세의 어린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한 에녹 음웨푸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해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잠비아 출신 미드필더 음웨푸의 은퇴를 발표했다. 이유는 유전성 심장 질환 때문이었다.
브라이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웨푸는 유전성 심장 질환으로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음웨푸는 축구를 계속할 경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브라이튼의 선수, 스태프, 팬들 모두 큰 아쉬움을 표현했다. 당시 토니 블룸 브라이튼 회장은 "어린 나이에 유망한 경력이 단절되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 우린 구단 차원에서 그에게 가능한 최선의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고향 잠비아로 돌아간 음웨푸에게 최근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잠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웨푸가 운전을 하던 중 심장마비 증상이 왔고, 주차를 한 후 쓰러졌다. 이후 잠비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이 소식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웨푸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우리 구단의 의료진은 필요한 경우 지원을 하기 위해 현지 병원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이튼은 지금 단계에서 음웨푸에 대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브라이튼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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