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올스타] ‘허웅·강성욱·최진수’ 허동택 트리오 2세, 올스타게임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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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택 트리오 2세가 올스타게임에서 만났다.
팀 허웅의 주장으로 이번 올스타게임에 나섰고, 20분 41초를 뛰며 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허동택 트리오 2세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강동희의 아들 강성욱은 이번 올스타게임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올스타게임에서 만난 허동택 트리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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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택 트리오. 농구대잔치를 직접 봤던 세대라면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허재, 강동희, 김유택의 이름을 딴 허동택 트리오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자동차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기아차동차의 전성기를 함께 하며 농구대잔치 7회 우승이란 기록을 남겼고, KBL 원년 시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전설의 허동택 트리오 2세들이 만났다. 바로 허웅(KCC), 강성욱(성균관대), 최진수(현대모비스)가 그 주인공이었다.
먼저, 허재의 장남 허웅은 KBL은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KBL 최고의 인기스타이기도 한 그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14만 2475표를 획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팀 허웅의 주장으로 이번 올스타게임에 나섰고, 20분 41초를 뛰며 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허웅이 가장 빛났을 때는 3점슛 콘테스트였다.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한 그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전성현(캐롯)과 김국찬(현대모비스)을 차례로 꺾으며 데뷔 첫 3점슛 콘테스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허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허동택 트리오 2세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강동희의 아들 강성욱은 이번 올스타게임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한국이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건 무려 22년 만이었다.
올스타게임에서 만난 허동택 트리오 2세. 함께 코트에서 호흡을 맞춘 건 아니었지만 KBL 레전드 2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농구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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