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중소 제조기업 디자인 지원
백승목 기자 2023. 1. 16. 09:07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울산대학교내 30호관 공장형실험동(660여㎡)에 자리잡았다. 이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 서울센터를 처음 구축한 이후 7번째로 설치한 시설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국비 10억원을 들여 운영한다.
이 센터에는 책상·소재·마감을 뜻하는 ‘CMF’ 표본을 전시한 자료관과 전문 사진·영상 촬영장 및 회의실을 갖췄다.
이 센터는 1998년 항공기 모형실험과 댐·항만의 각종 모형실험을 위해 구축한 공장형실험동을 제조기업 혁신을 위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로 새 단장한 것이다.
이 센터는 앞으로 지역 제조기업을 위한 디자인 상담과 수요맞춤개발·홍보를 지원한다. 중소기업들이 언제든지 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제품을 촬영하고 상시 디자인 상담을 할 수 있다.
서정욱 울산시행정부시장은 “제조기업의 제품개발 기술과 다자인 융합을 통한 고부가 가치화로 지역 중소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향후 기업 매출증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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