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수급된 꽃 다음날 배송, 신선도 유지 강점… 주고객 가정·카페 등 다양… 친환경 포장재 사용[별별 구독경제]

최준영 기자 2023. 1. 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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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이커머스 브랜드 '꾸까'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지난해 기준 5만6000여 명에 달하는 정기구독 신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꽃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꾸까 꽃 정기구독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2주마다 상품을 정기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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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이커머스 브랜드 ‘꾸까’가 제공하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 예시 제품들. 꾸까 제공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꾸까 꽃 정기구독

구독료 : 1회 1만4900원∼5만 원대

특징 : 신선도를 위해 당일 수급된 꽃을 다음날 배송

화훼 이커머스 브랜드 ‘꾸까’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지난해 기준 5만6000여 명에 달하는 정기구독 신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문을 연 이 회사는 고객들이 기념일 외에도 평범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꽃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꾸까 꽃 정기구독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2주마다 상품을 정기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서비스는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한 꽃다발 라인, 여러 가지 품종이 조합된 파머스 믹스 라인, 단품 꽃으로 된 파머스 싱글 라인 등 총 3가지다. 라인별로 구체적 크기 선택이 가능해 고객 취향과 실제 사용하게 될 공간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제품 수령 주기 및 날짜를 편히 조율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리성을 높였다.

꾸까는 상품의 80% 이상을 국내 농가에서 수급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구독료는 1회 최소 1만4900원부터 5만 원대까지다. 유통 과정을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가격 구간을 낮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당일 경매·출고 과정을 통해 신선도 유지에 힘쓰고 있는 점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배송 중 꽃이 다치지 않도록 특별 제작된 상자와 포장지로 보호하는데, 지난해부터 일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정기구독 서비스 주 고객들은 일반 가정에서부터 회사, 카페·음식점까지 범주가 다양하다. 회사 관계자는 “해마다 국내에서 꽃의 일상화가 실현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우리 상품에 만족을 느낀 고객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며 소개해 주는 경우도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부 고객들은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해 꽃을 가까이하게 됐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꾸까는 지난해 하반기 ‘플로리스트 챌린지’ 정기구독 상품을 출시해 2주 만에 선착순 100명 ‘완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정기구독으로 받아본 파머스 라인을 직접 구성해 사진을 찍어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플로리스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 니즈를 적절히 읽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꾸까는 자체 분석했다. 꽃을 구매하는 것만이 아닌 직접 조화시켜보며 경험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싶은 고객들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플로리스트 챌린지는 올해 2기 모집을 앞두고 있다.

꾸까는 정기구독 외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품 제품도 판매한다. 매장은 서울 광화문·잠실·월계·구로점, 부산 동래점 등 5곳이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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