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1950억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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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1조19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 인천지역의 한계기업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자금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꾀하고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정책자금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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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원금액·범위↑…16일부터 'BizOK' 신청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1조19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최근 코로나19가 인천경제에 미친 영향과 관련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업의 이자 상환 부담 증가로 인천 내 중소기업의 '한계기업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9%에 비해 2021년 14.7%로 2.8%P 증가했다. 한계기업이란 재무구조가 부실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말한다.
이에 시는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올해 ▲이자차액보전(9600억원) ▲매출채권보험(1600억원) ▲협약보증지원(400억원) ▲구조고도화자금(350억원)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총 1조400억원보다 1550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높이는 동시에 범위도 확대했다.
이자차액보전의 경우 지원 한도를 매출액과 관계없이, 영세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일자리창출우수기업은 최대 50억원에서 55억원으로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또 구조고도화자금의 경우 재해피해기업당 최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지원 한도를 늘렸다.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장려를 위해 공장을 신·증축할 경우에도 자금을 지원해 공장확보가 용이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제조 관련 서비스업·건설업·무역업·관광업·전세버스운송업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 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 인천지역의 한계기업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자금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꾀하고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정책자금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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