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미국편 본격 시작, 장도연 “의미있는 여행 코스에 감동”
E채널과 MBN이 공동 제작하는 예능 ‘방과 후 코리아:수학여행’의 출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새로 방송되는 미국 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방과 후 코리아:수학여행’(이하 수학여행) 6회에서는 미국 10대 학생들의 한국 수학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학여행에 나선 다섯 명의 개성 가득한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 10대 학생들은 한국여행의 시작과 함께 속성 한글공부에 나섰다.
90분 만의 한글완성이라는 어려운 과제였지만 이들은 한글이 낯선 학생부터 빠른 적응을 보이는 학생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한글 게임을 준비하던 중 학생 새리는 루카스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MC 은혁과 강승윤은 “미묘한 기류가 있다”며 러브라인 의혹을 제기했다. 본 게임에서 새리가 루카스의 이름을 퀴즈로 내자 두 사람은 더욱 흥분하며 “이건 단순한 퀴즈가 아닌 시그널”이라며 반색했다.
속성 한글공부를 마친 미국 10대 학생들은 “거리의 한글을 보는 것이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광장시장으로 향한 학생들은 떡볶이와 튀김 등 먹거리에 푹 빠진 상황에서 산낙지에도 도전했다.
이들은 다시 전쟁기념관으로 향해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됐고, 특히 새리는 외할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 용사로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실을 알렸다.
이들의 수학여행을 본 MC 장도연은 “노는 것이 한창 좋을 때인데 의미있는 여행 코스에 감동했다. 유익했다”고 말했고, 강승윤 역시 “이번 수학여행은 감동도 있고, 눈물도 있고,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 이들은 한국 학교에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수학여행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수학여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 E채널과 MBN에서 방송되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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