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자처 강원 부동산 ‘흔들’…올해 신규분양 작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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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큰손들의 투자처였던 강원 아파트 신규물량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분양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16일 부동산R114 REPS 자료(이달 13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의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4125기구로 지난해 7302가구보다 56.49%(3177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 물량이 30%대 감소에 그치는 반면, 강원도는 50% 넘게 물량이 빠지는 셈이어서 지방의 심각한 부동산 침제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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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큰손들의 투자처였던 강원 아파트 신규물량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분양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16일 부동산R114 REPS 자료(이달 13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의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4125기구로 지난해 7302가구보다 56.49%(3177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 물량이 30%대 감소에 그치는 반면, 강원도는 50% 넘게 물량이 빠지는 셈이어서 지방의 심각한 부동산 침제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방 전체의 일반공급 물량 역시 8만4775가구로 지난해 13만772가구보다 38.15%(5만2297가구)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일반공급 물량이 33.54%(3만1112가구) 줄어든 것과 비교해 2만1000여 가구 더 감소하는 것이다. 이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방 분양 물량은 2011년부터 꾸준히 10만 가구를 웃돌았다. 2018년 약 8만5천 가구로 줄어들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다 올해 5년 만에 다시 8만 가구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예상 물량은 충남이 1만812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충북 역시 9천339가구 줄어 충청 지역에서만 2만 가구 이상 공급이 감소한다.
강원 예상 물량은 전국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국적인 조정기 속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줄이거나 아직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해 지난해보다 물량이 더 적게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 등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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