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강추위, 중북부 한파특보...빙판길 주의

신미림 2023. 1. 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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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영하권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강원 지역의 눈은 잦아들었지만,

추위 속에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빙판길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출근길, 볼에 닿는 공기가 확연히 차가워졌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2도로 어제보다 7도나 낮았고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워낙 포근했던 탓에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더 심할 수 있으니까요.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폭설이 쏟아졌던 강원 지역도 눈발이 대부분 잦아들었고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 독도에만 내일 오전까지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영하 1도로 중부 지방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 남부 지방도 광주 2도, 대구 4도 등 예년 기온을 다소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목요일에는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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