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검지 사이 틈 없어야 견고한 백스윙 할 수 있어[이현지의 꿀팁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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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그립이다.
그립은 골프라는 운동을 하며 골퍼와 골프클럽을 연결하는 유일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8승을 거둔 최경주 프로는 "그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과 클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왼손으로 그립을 한 후 어린아이가 막대를 자연스럽게 잡듯이 의식하지 말고 편하게 쥐라"고 조언했다.
그만큼 골프를 하며 가장 첫 번째로 살펴야 하는 중요한 것이 그립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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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지의 꿀팁레슨 - 왼손 그립의 중요성
골프를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그립이다. 그립은 골프라는 운동을 하며 골퍼와 골프클럽을 연결하는 유일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제대로 된 그립을 잡을 줄 모른다면 정확한 스윙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골프에서 그립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하지만 스윙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칫 그립의 중요성을 쉽게 잊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기초 그립을 잘 잡는 것보다 공을 많이 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아마추어 골퍼가 많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8승을 거둔 최경주 프로는 “그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과 클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왼손으로 그립을 한 후 어린아이가 막대를 자연스럽게 잡듯이 의식하지 말고 편하게 쥐라”고 조언했다. 미국의 프로골퍼 벤 호건 역시 “그립이 스윙의 70%를 차지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골프를 하며 가장 첫 번째로 살펴야 하는 중요한 것이 그립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그립에서 이 왼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왼손 그립에 따라 백스윙, 임팩트 스윙이 얼마나 크게 변화되는지 살펴본다.
사진 1처럼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틈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립이 견고하게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손안에서 클럽의 움직임이 발생하게 된다. 이럴 경우는 사진 2처럼 어설픈 백스윙 톱의 형태로 연결된다. 왼손이 백스윙 톱에서 클럽을 잘 받쳐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한 기초 과정이 부실해지는 것이다.
반대로 사진 3처럼 엄지와 검지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그립을 잡으면 스윙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흔들림 없이 견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왼손의 틈이 없어야 사진 4처럼 백스윙 톱에서 클럽을 견고하게 받쳐주는 동작을 만들 수 있다. 왼손 그립의 작은 차이가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는 골프를 플레이하는 것은 알지만 골프의 가장 기초적인 것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새 시즌을 앞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그립을 처음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정확한 그립으로 단단한 기초를 만들어야 견고한 백스윙이 가능하며, 견고한 백스윙이 만들어져야 스위트 스폿에 정확하게 타격하는 임팩트가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는 습관 운동이다. 그립만 정확하게 잘 잡아도 스윙을 익히는 속도가 달라진다. 그래서 연습할 때부터 정성스럽게 그립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KLPGA 프로
의류=미즈노골프어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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