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앞두고 오랜 캐디와 결별한 대니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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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대니얼 강(30)이 2023시즌 LPGA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를 앞두고 캐디와 결별했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최근 대니얼 강과 그의 오랜 캐디인 올리버 브렛이 결별했다고 전했다.
대니얼 강은 지난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내가 추운 겨울에도 골프를 하는 이유는 브렛을 위해서다. 그의 꿈이 날씨 변화가 심한 AIG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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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재미교포 대니얼 강(30)이 2023시즌 LPGA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를 앞두고 캐디와 결별했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최근 대니얼 강과 그의 오랜 캐디인 올리버 브렛이 결별했다고 전했다. 서른 살 동갑내기인 둘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호흡을 맞추며 LPGA투어에서 6승 중 5승을 합작했다.
둘은 지난해 개막전 우승도 함께 했다. 따라서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나온 갑작스런 결별에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양 측은 아무런 코멘트를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캐디 브렛은 골프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함께 이룬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둘은 지난해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3개월 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도 “브렛은 내가 아는 한 가장 열심히 하는 캐디다. 누군가가 브렛이 바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대니얼 강 바보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대니얼 강은 지난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내가 추운 겨울에도 골프를 하는 이유는 브렛을 위해서다. 그의 꿈이 날씨 변화가 심한 AIG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브렛은 잉글랜드 출신이다.
대니얼 강은 그러나 갑작스런 발병으로 AIG위민스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척추에서 종양이 발견되는 바람에 필드를 떠나야 했다.
대니얼 강은 척추 종양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지난해 9월 NW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도 캐디 브렛과 함께 하며 연장전에 진출했다. 루키 아타야 티티쿤(태국)에게 패한 대니얼 강은 그러나 “여기에 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럽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2023시즌 LPGA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CC에서 열린다. 최근 2년간 LPGA투어에서 우승한 30명만 출전하는데 한국선수는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재미교포 대니얼 강과 안드레아 리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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