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차, 中小협력사 대금 170억원 조기 지급

박진우 기자 2023. 1. 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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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는 16일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물품 대금 약 170억원을 오는 18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차에 따르면 이번 대금 조기 지급 대상 기업은 협력업체 중 규모가 작은 81곳으로, 지급 예정일보다 7일 앞당긴 것이다.

르노코리아차 측은 "고금리, 경기침체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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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차 부산공장. /르노코리아차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6일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물품 대금 약 170억원을 오는 18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차에 따르면 이번 대금 조기 지급 대상 기업은 협력업체 중 규모가 작은 81곳으로, 지급 예정일보다 7일 앞당긴 것이다. 르노코리아차 측은 “고금리, 경기침체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르노코리아차 협력업체가 모인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는 수출 지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은 올해 르노코리아차 수출이 급감할 것을 우려, 지원 방안을 정부와 부산시, 지역 경제계가 마련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홍영진 르노코리아차 구매본부장은 “지난해 르노코리아차와 협력업체가 함께 이뤄낸 큰 수출 성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협력업체가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올해 수출 실적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라며 “르노코리아차는 협력업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런 우려에 대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현명하고 현실적인 타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했다.

르노코리아차는 2024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 목표를 60% 이상으로 잡고, 협력업체와 부품 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 2・3차 협력업체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정책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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