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대 골칫거리!"'월클'토트넘GK '실수연발'자책골에 팬 비난 폭발

전영지 2023. 1. 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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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는 프리미어리그 최대의 골칫거리."

토트넘 팬들이 '북런던더비' 치명적 실수로 자책골을 헌납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한 토트넘 팬이 '나는 더 이상 요리스를 옹호할 수가 없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대의 골칫거리다. 그의 실수로 얼마나 많은 승점을 내줬나'라고 쓰자 또다른 팬이 '2부리그에서나 볼 법한 코믹한 상황'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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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REUTERS/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요리스는 프리미어리그 최대의 골칫거리."

토트넘 팬들이 '북런던더비' 치명적 실수로 자책골을 헌납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16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이겨야 사는' 아스널과의 홈경기, 골키퍼 요리스는 전반 14분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선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이 토트넘 골망으로 빨려들며 자책골을 기록했고 결국 이 골은 0대2 완패의 빌미가 됐다. 토트넘은 2014년 이후 아스널에 안방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는 수모를 떠안았다.

상대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이 폭풍 선방쇼를 선보이며 아스널의 승리를 지켜낸 후 트위터 등 SNS상에선 요리스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지난 1일 프랑스의 카타르월드컵 준우승 후 소속팀 토트넘에 선발복귀한 첫 경기인 애스턴빌라전에서도 요리스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5분 더글라스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을 처리해내지 못했고,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낚아챈 올리 왓킨스가 부엔디아에게 완벽한 골 찬스를 밀어줬고, 이 골 직후 토트넘은 흔들리며 0대2로 패했었다.

한 토트넘 팬이 '나는 더 이상 요리스를 옹호할 수가 없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대의 골칫거리다. 그의 실수로 얼마나 많은 승점을 내줬나'라고 쓰자 또다른 팬이 '2부리그에서나 볼 법한 코믹한 상황'이라고 화답했다. '도대체 이게 몇 번째냐.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이' '토트넘은 가서 더 나은 골키퍼를 데려와라'라며 팬들의 비난이 들끓었다. 개리 네빌 역시 스카이스포츠 해설을 통해 '자책골이 경기장의 에너지를 무너뜨렸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요리스의 2연속 치명적 실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런 상황은 언제나 어렵다"면서 "한두 상황에 대해 너무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긍정적이지 않다"며 요리스를 감쌌다. "나는 요리스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일도 생길 수 있다. 실수할 수 있다. 물론 골키퍼라서 더 두드러지는 실수도 있다. 요리스는 인성적인 면에서 우리 라커룸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며 변치않는 믿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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