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최저 -14도까지 '뚝'…오늘보다 1~5도↓

아침 최저 -14~-2도, 낮 최고 -1~7도
밤에 수도권·강원영서 0.1㎝ 미만 눈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지난 8일 열린 '제15회 2023 전국새해 알몸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이 추위도 잊은 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화요일인 17일에는 기온이 1~5도 더 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14도까지 급락하겠다. 낮 기온도 곳에 따라 영하권에 머물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밤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아침기온이 하루 사이에 1~5도 더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였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12도 △강릉 -4도 △대전 -7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5도 △부산 -2도 △제주 2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6도다.

기상청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께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눈이 날리겠다. 예상 강설량은 0.1㎝ 미만으로 쌓이기보다 대부분 날리는 형태가 되겠다.

주말 동안 눈이 내린 수도권과 강원, 일부 충청 북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빙판길과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