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이 위력적인 강이슬? 수비 에너지도 높았던 강이슬!
손동환 2023. 1.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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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180cm, F)의 수비 에너지 레벨도 빛났다.
KB스타즈를 상대해야 했던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도 경기 전 "(박)지수가 돌아왔고, (강)이슬이의 3점도 경계해야 한다. 이전 라운드보다 해야 할 게 많아졌다"며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강이슬의 하나원큐전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은 건 분명했다.
강이슬의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이 KB스타즈의 상승세에 기여한다면, 리그 판도는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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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180cm, F)의 수비 에너지 레벨도 빛났다.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76으로 꺾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승리. 5승 13패로 4위 인천 신한은행(8승 9패)과 간격을 3.5게임 차로 좁혔다.
KB스타즈의 핵심 전력은 박지수(196cm, G)와 강이슬(180cm, F)이다. 여자농구 관계자와 여자농구를 많이 지켜본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KB스타즈를 상대하는 팀도 박지수와 강이슬을 경계한다. 비록 박지수와 강이슬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해도, 박지수의 골밑 공격과 강이슬의 3점슛이 주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KB스타즈를 상대해야 했던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도 경기 전 “(박)지수가 돌아왔고, (강)이슬이의 3점도 경계해야 한다. 이전 라운드보다 해야 할 게 많아졌다”며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강이슬의 3점을 더 경계했다.
강이슬이 시작부터 많은 견제를 당했던 이유다. 스피드와 힘, 끈적한 움직임을 지닌 김지영(171cm, G)과 계속 충돌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이슬은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다. 장기인 3점슛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지만, 돌파와 돌파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로 재미를 봤다.
시간이 흐를수록, 강이슬의 득점력은 떨어졌다. 그렇지만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특히, KB스타즈가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강이슬은 베이스 라인 전체를 책임졌다. 혹은 제일 앞자리에서 수비 선봉장을 맡기도 했다.
폭넓게 움직이되, 빠르게 움직였다. 그러면서 KB스타즈의 수비 로테이션이 잘 돌아갔다. 특히, 3쿼터에 그랬다. 하나원큐의 3쿼터 득점을 ‘9’로 막았다. 3쿼터를 19-9로 앞선 KB스타즈는 66-55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의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지난 시즌에 시행했던 매치업 지역방어가 읽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1-3-1 지역방어를 꺼냈다. 조금만 더 가다듬는다면, 우리 팀의 다른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변형 지역방어를 승인으로 꼽았다.
그 후 “(강)이슬이가 제일 앞이나 제일 뒤에 위치했다. 코트에 뛰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체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다만, 앞선에서 달려줘야 할 때, (염)윤아와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며 강이슬의 비중을 높이 평가했다.
강이슬은 “나와 (염)윤아 언니가 최전방과 최후방을 바꿔가면서 뛴다.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자리이기는 하지만, 지수로 인해 공격에 쓰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다. 또, 슛이 안 터질 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공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120%를 쏟아야 한다. 그렇게 해도,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수비에도 에너지를 쏟는 이유를 덧붙였다.
강이슬의 하나원큐전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은 건 분명했다. 강이슬의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이 KB스타즈의 상승세에 기여한다면, 리그 판도는 바뀔 수 있다. 강이슬의 수비 에너지가 하나원큐전에서 인상적이었던 이유다.
사진 제공 = WKBL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76으로 꺾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승리. 5승 13패로 4위 인천 신한은행(8승 9패)과 간격을 3.5게임 차로 좁혔다.
KB스타즈의 핵심 전력은 박지수(196cm, G)와 강이슬(180cm, F)이다. 여자농구 관계자와 여자농구를 많이 지켜본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KB스타즈를 상대하는 팀도 박지수와 강이슬을 경계한다. 비록 박지수와 강이슬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해도, 박지수의 골밑 공격과 강이슬의 3점슛이 주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KB스타즈를 상대해야 했던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도 경기 전 “(박)지수가 돌아왔고, (강)이슬이의 3점도 경계해야 한다. 이전 라운드보다 해야 할 게 많아졌다”며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강이슬의 3점을 더 경계했다.
강이슬이 시작부터 많은 견제를 당했던 이유다. 스피드와 힘, 끈적한 움직임을 지닌 김지영(171cm, G)과 계속 충돌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이슬은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다. 장기인 3점슛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지만, 돌파와 돌파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로 재미를 봤다.
시간이 흐를수록, 강이슬의 득점력은 떨어졌다. 그렇지만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특히, KB스타즈가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강이슬은 베이스 라인 전체를 책임졌다. 혹은 제일 앞자리에서 수비 선봉장을 맡기도 했다.
폭넓게 움직이되, 빠르게 움직였다. 그러면서 KB스타즈의 수비 로테이션이 잘 돌아갔다. 특히, 3쿼터에 그랬다. 하나원큐의 3쿼터 득점을 ‘9’로 막았다. 3쿼터를 19-9로 앞선 KB스타즈는 66-55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의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지난 시즌에 시행했던 매치업 지역방어가 읽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1-3-1 지역방어를 꺼냈다. 조금만 더 가다듬는다면, 우리 팀의 다른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변형 지역방어를 승인으로 꼽았다.
그 후 “(강)이슬이가 제일 앞이나 제일 뒤에 위치했다. 코트에 뛰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체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다만, 앞선에서 달려줘야 할 때, (염)윤아와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며 강이슬의 비중을 높이 평가했다.
강이슬은 “나와 (염)윤아 언니가 최전방과 최후방을 바꿔가면서 뛴다.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자리이기는 하지만, 지수로 인해 공격에 쓰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다. 또, 슛이 안 터질 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공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120%를 쏟아야 한다. 그렇게 해도,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수비에도 에너지를 쏟는 이유를 덧붙였다.
강이슬의 하나원큐전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은 건 분명했다. 강이슬의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이 KB스타즈의 상승세에 기여한다면, 리그 판도는 바뀔 수 있다. 강이슬의 수비 에너지가 하나원큐전에서 인상적이었던 이유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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