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車 노린 50대 절도범…대학병원서 벤츠·BMW 등 고급차 털다 송치

양윤우 기자 2023. 1. 16.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병원 주차장에서 외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절도를 일삼은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주차장에서 벤츠와 BMW 등 4대의 차량 유리창을 깨고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량 내부에 있던 신용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 등 15만원 상당을 결제해 덜미를 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차량에서 노트북, 지갑, 카드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병원 인근 한 도로에서 BMW 차량 운전석 유리창이 깨져있다. /사진=뉴스1

대학병원 주차장에서 외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절도를 일삼은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씨(53)를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주차장에서 벤츠와 BMW 등 4대의 차량 유리창을 깨고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 인근을 배회하다 외제 차량을 범행의 표적으로 삼았다. 드라이버 등 도구로 문을 열려다 실패하자 돌멩이로 차량 유리창을 파손한 뒤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차량 내부에 있던 신용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 등 15만원 상당을 결제해 덜미를 잡혔다. 카드 사용 내역을 추적한 경찰은 11일 오전 0시15분쯤 대인동 한 술집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차량에서 노트북, 지갑, 카드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의사 등 병원 관계자 차량에 고가의 물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대학병원 주차장을 범행 장소로 삼았다.

경찰은 A씨가 동종범죄로 누범기간 중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을 확인해 구속수사를 이어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