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심방세동과 관계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년에 체내 요산(uric acid)이 지나치게 많으면 대표적인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AF: atrial fibrillation)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혈중 요산 수치에 따라 이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요산 수치가 심방세동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는 요산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심장 대사 메커니즘에 작용할 뿐만 아니라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심방세동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방세동 [출처: 삼성서울병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1/16/yonhap/20230116085242672uydf.jpg)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중년에 체내 요산(uric acid)이 지나치게 많으면 대표적인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AF: atrial fibrillation)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산은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성 부산물인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대사산물이다. 요산이 과다하거나 소변으로 충분히 배출되지 못해 과포화 상태가 되면 통풍이 발생할 수 있다. 퓨린은 맥주, 적색육(red meat), 베이컨, 멸치, 청어, 정어리, 홍합 등에 많이 들어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유형 중 하나로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리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좌심방에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혈액이 고여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이 혈전은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해 보내는 좌심실을 통해 혈류에 실려 나가 떠돌다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으로 이어진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환경의학 연구소의 딩모주 교수 연구팀이 심혈관 질환이 없는 33만9천604 명(30~60세)을 대상으로 평균 26년간 진행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5일 보도했다.
이 자료 가운데는 이들이 최소한 한 번 이상 혈액검사를 통해 측정한 혈중 요산 수치 자료도 있었다.
연구팀은 혈중 요산 수치에 따라 이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요산 수치가 심방세동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요산 수치 최상위 그룹은 최하위 그룹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요산 수치와 관계없이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이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 보다 심방세동 환자가 많았다.
그러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이러한 질환이 없는 사람조차도 심방세동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요산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심장 대사 메커니즘에 작용할 뿐만 아니라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심방세동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또 다른 메커니즘이 무엇인지 밝혀낼 필요가 있겠지만 염증 작용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옥택연, 4월 24일 오랜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 | 연합뉴스
- 서울 반포대교서 포르쉐 추락해 2명 부상…약물운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민희진 "뉴진스 위해 풋옵션 256억 포기, 하이브도 소송 멈추라" | 연합뉴스
- 빌 게이츠, 러시아 여성들과 외도 인정…"핵물리학자도 있었다" | 연합뉴스
- 팔로워 45배 치솟은 '모텔 연쇄살인범' SNS 비공개 전환(종합) | 연합뉴스
- 중국 AI, 반복 명령하자 욕설…텐센트 "모델 이상 출력" 사과 | 연합뉴스
- 로마 테르미니역 지키는 경찰이 도둑질?…21명 수사선상 | 연합뉴스
- 중국 누리꾼, "한국은 문화 도둑국" "중국설 훔쳤다" 주장 | 연합뉴스
- 사패산터널서 발견된 100돈 금팔찌…두 달 만에 주인 찾아 | 연합뉴스
- '음식 꺼내는데 바퀴벌레가'…배달 음식 민원, 2년새 두배 증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