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12월 소매판매 발표…전월比 1.0% 감소 전망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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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최근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굵직한 이슈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는 18일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발표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중고차와 휘발유 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1% 줄어들어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된다면 실질임금 감소세가 약해지면서 가계재정이 개선되고,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같은 날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적 성격을 띠는 생산자물가지수도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금융시장의 기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보시죠.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최근 경제지표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다음 FOMC에서 이전보다 적은 폭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FOMC 회의를 앞둔 일주일은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인 만큼, 이번 주가 이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마지막 주인데요.

17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목하셔야겠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월스트리트저널은 실질임금 감소가 글로벌 경제 전망을 위축시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소비자 기대심리는 에너지, 식량가격 급등으로 크게 하락했는데요.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질임금 감소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저널은 중국을 제외한 G20 선진국의 월별 실질임금은 지난해 전반기 2.2% 하락했는데, 21세기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외에도 주요국들의 금리인상 여파로 인한 고용 둔화 가능성, 고물가 및 고령화로 인한 가계재정 여건 악화 등이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5%로 전월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과거 상품과 에너지가 인플레 급등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서비스 부문이 주요 원인이라며, 주거비를 제외하더라도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불편할 정도로 높고 정점 바로 아래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여전히 뜨거운 미국의 노동시장으로 인해 임금과 물가의 연쇄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연준의 정책기조 전환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이벤트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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