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우영우'·'파친코', 美 크리틱스초이스 출사표

유준하 2023. 1. 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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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드라마 총 3편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수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그리고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에 올라 각국 영화와 경쟁하며, '우영우'와 '파친코'는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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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찬욱 감독과 배우 박은빈(사진=AP, 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한국 영화·드라마 총 3편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수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그리고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에 올라 각국 영화와 경쟁하며, ‘우영우’와 ‘파친코’는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장편 영화로 박해일, 탕웨이가 출연했다.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에 나란히 오른 ‘우영우’와 ‘파친코’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K-드라마 수상 기록을 쓸지 시선이 집중된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를 사회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김민하 주연의 ‘파친코’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열리는 미국 현지 시상식에는 박찬욱 감독과 박은빈, 배우 김민하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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