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도 바로 받는다…롯데백화점,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임찬영 기자 2023. 1.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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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올해도 설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Food부문장은 "올해는 이른 설을 맞아 연휴 직전에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백화점은 선물하시는 분의 마음과 정성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연휴 직전까지도 품질 관리와 안전 배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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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올해도 설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2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4일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택배는 명절 5~6일 전 배송 접수가 마감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이른 설로 명절 분위기가 체감되는 후반부에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2020년 설과 2022년 추석에는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약 25%가 마지막 4일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오는 20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선물을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2020년 추석 때 본점에 처음 도입 후 2021년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한우'와 '청과' 세트다. 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85만원)',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58만원)', '프레스티지 한라봉·배·사과·샤인 GIFT(19만5000원)', '푸드에비뉴 샤인·사과·배 GIFT(16만원)' 등이 있다.

한편 설 다음날부터는 버려지는 보랭 가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도 연다. '보랭 가방'은 배송 과정 중 선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능성 가방으로 재활용이 어려워 명절마다 환경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부터 버려지는 보랭 가방을 줄이고자 선물 받은 롯데백화점 보랭 가방을 반납하면 1개당 5000점씩 최대 5만점의 엘포인트(L.POINT)를 주고 있다. 실제 지난 추석 때 총 9200개 이상의 보랭 가방이 회수됐으며 회수된 보랭 가방을 친환경 파우치로 업싸이클해 오는 24일까지 구매 고객들에게 증정하고 있다. 올해도 설 다음날인 23일부터 2월 12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 사은행사장에서 '보랭 가방 회수 이벤트'를 한다. 특히 올해는 회수 대상을 '정육', '곶감' 선물 세트뿐 아니라 '선어' 선물 세트에 사용된 보랭 가방까지 확대해 고객들의 더욱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Food부문장은 "올해는 이른 설을 맞아 연휴 직전에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백화점은 선물하시는 분의 마음과 정성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연휴 직전까지도 품질 관리와 안전 배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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