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문 매력 저하…목표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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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8.3% 내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체 패션 매출 부진, 자체 코스메틱 투자 지속으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올해는 패션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120bp(1bp=0.01%포인트) 하향돼 이익 추정치를 -7%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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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8.3%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체 패션 매출 부진, 자체 코스메틱 투자 지속으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올해는 패션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120bp(1bp=0.01%포인트) 하향돼 이익 추정치를 -7% 조정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을 주도해왔던 수입 패션 부문이 올해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 이유로 ▲소비와 실적 기저 부담 ▲OTB그룹의 한국 직진출에 따른 주요 브랜드(질샌더, 마르니, 메종마르지엘라) 이탈 ▲지난해 하반기 수입 상품 매입(평균 환율 1351원)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을 꼽았다.
다만 화장품(코스메틱) 부문은 연중 수요 지속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신규 판권(다비네스, 로라메르시에) 확보 및 면세 채널 인바운드 회복을 감안시 고마진 수입 브랜드를 중심으로 코스메틱 부문 이익 개선은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패션과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수입·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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