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김다솜X안우연 “시청자들 재밌어서 배꼽 빨개질 수도”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다솜과 안우연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연출 백수찬, 김지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줄 김다솜(태정원 역), 안우연(한철 역)은 캐릭터 접근법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직접 소개, 작품을 향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김다솜은 “인물 간의 사건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는 이야기의 흐름이 흥미로웠다”고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이어 태정원 캐릭터에 대해 “감정을 드러내는 것보다 숨기는 데 익숙한 인물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표정을 덜어내는 연습도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

김다솜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방어하다 보니 주변인들은 정원이를 얼음공주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본모습을 들여다보면 개그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꼭두의 계절’ 관전 포인트로는 “꼭두와 계절, 정원과 한철, 옥신과 각신 등 인물 간의 케미스트리에 집중해 주시면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안우연은 “한철 캐릭터는 한계절의 철없는 동생이면서도 때로 오빠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반면 형사라는 직업 앞에서는 진지하고 열정적인 면이 돋보여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형사로서 일할 때는 조금 더 무겁고 진지하게 톤을 잡아갔다는 그는 “그 와중에도 한철의 성격을 보여주는 웃긴 대사들이 있었는데, 진지함과 코미디를 동시에 살리려고 노력했다. 또 테이저건, 수갑 등을 어디에 차고 있는지 현직 경찰분들의 착장을 살피고 지인을 통해 형사라는 직업을 공부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잡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꼭두의 계절’은 판타지 로맨스다. 극 중 과거에서부터 현대까지 걸쳐져 있는 꼭두와 계절의 연결고리를 잘 살펴보시고, 그 가운데 인물들이 함께 얽혀 꼬이고 꼬인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솜은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속 한철 캐릭터로 완벽 빙의한 안우연은 “안녕하세요. 한철 형사입니다. 1월 27일에는 ‘꼭두의 계절’이라는 드라마가 첫 방송될 텐데 너무 재미있어서 보시다가 배꼽이 ‘빨개’지실 수도 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