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다운 추위…오늘 아침 -12~0도·낮 -3~7도

이재영 2023. 1. 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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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겨울다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세력을 넓히던 대륙고기압 때문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약간 세게 불면서 아침에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5도 내외 낮았는데 낮에도 체감온도가 기온을 2~3도 밑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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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바람에 체감온도 기온 밑돌아…제주산지·해안에 강풍
폭설에 조심조심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5일 속초시내에서 시민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2023.1.15 mom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당분간 겨울다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세력을 넓히던 대륙고기압 때문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16일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로 전날 아침보다 5~10도 낮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6.2도, 인천 영하 7.3도, 대전 영하 5.1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2.4도, 울산 영하 1.6도, 부산 영하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약간 세게 불면서 아침에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5도 내외 낮았는데 낮에도 체감온도가 기온을 2~3도 밑돌겠다.

대륙고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으로 남진하면서 계속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쳐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지난 주말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을 빙판으로 만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6일 하늘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개겠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중·북부동해안과 강원중·북부산지에 눈, 제주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제주산지에는 16일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전남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 시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 17일 오후까지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밀려와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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