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도 결혼 생각하게 만든 이대호..집도 넓고 사랑도 넘치네 (집사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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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비혼주의를 외쳤던 은지원이 사랑 넘치는 이대호 가족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15일 오후 전파를 탄 SBS '집사부일체'에서 뱀뱀의 솔로 라이프에 이어 이대호의 결혼 생활 영상이 공개됐다.
비혼주의 편이었던 도영은 "결혼 사부님들의 어떤 말보다 영상의 힘이 컸다. 이대호 부부처럼 살 수 있다면 결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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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집사부일체’ 비혼주의를 외쳤던 은지원이 사랑 넘치는 이대호 가족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15일 오후 전파를 탄 SBS ‘집사부일체’에서 뱀뱀의 솔로 라이프에 이어 이대호의 결혼 생활 영상이 공개됐다. 야구 선수 은퇴 후 해운대 오션뷰 럭셔리 하우스로 이사했다는 이대호는 가정적인 아빠이자 남편이었다. 11살 딸 예서와 8살 아들 예승을 위해 삼겹살을 정성스럽게 구웠고 아내와 함께 저녁 식사를 차리며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앞서 은지원은 “내가 비혼인 이유가 있다. 엄마를 보면 아이는 낳기 싫더라. 나를 위해 한평생을 버렸다. 나를 키우며 행복한 모습이 안 보였다. 내 시점에선 너무 큰 희생이었다”고 말했던 바. 그러나 이대호의 영상을 본 뒤엔 “이런 결혼 생활도 드물지만 부산 사나이에 대한 환상도 다 깨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대호는 결혼 13주년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꽃바구니와 함께 “우리가 하나가 된 지도 벌써 12년이 되었네. 12년이란 기간 동안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까지 정말 고생 많이 했어. 야구 선수 아내로서 너무 힘들었을 텐데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남편이 많이 도와줄게. 결혼기념일 축하애.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해”라고 적은 편지를 읽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자신의 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힌 그다. 이대호는 “힘든 생활을 겪으며 아내랑 같이 이뤘다. 제가 더 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족이었다. 저희 부부 얘기를 해주면 부부 관계가 좋아지는 분들이 많더라. 결혼의 좋은 면을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비혼주의 편이었던 도영은 “결혼 사부님들의 어떤 말보다 영상의 힘이 컸다. 이대호 부부처럼 살 수 있다면 결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부러워했다.
결국 은지원은 변심(?)했다. 뱀뱀, 양세형, 도영과 함께 비혼주의를 부르짖던 그는 막판 이대호, 김동현 편으로 돌아섰다. “저는 한 번 갔다 오지 않았나.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 돌아왔다 했지만. 누구나 꿈꾸는 결혼의 꿈을 지우기보단 계속 꾸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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