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KBS 대구] [앵커]
국내 감염자 수 감소에다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의 검사 양성률도 낮아지는 등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대구와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모두 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사태 안정에 지역 사회 곳곳은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고,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도 활발합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도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됩니다.
다만 겨울철 예방 접종률은 저조해 전문가들은 추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친지 모임으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동절기 추가 접종을 완료해 주시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 방역 상황반을 운영하고, 50여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합니다.
선별 진료소는 대구에 12개, 경북에 47개가 정상 운영됩니다.
검사와 진료, 처방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대구에 290여 개, 경북에는 120여 개가 문을 엽니다.
[제미자/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감염병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해서 도내 코로나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코로나 입원 병상도 49개소, 1044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며…."]
방역당국은 연휴 전까지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는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률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박가영 기자 (go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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