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뛰는 조성하 위 나는 이보영, 상승세 탔다...시청률 1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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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초대형 폭탄을 투척하며, 시청률 대폭 상승을 이끌었다.
JTBC '대행사' 15일 방송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의 파격 행보가 그려졌다.
그러던 중 임원 회의에서 결정적 순간에 고아인의 손을 들어줬던 조대표가 다시 한번 구원의 손길을 내밀며 "외부에 강한 적이 있으면 내부는 똘똘 뭉친다. 특히나 명분이 있으면 더 좋다"는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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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보영이 초대형 폭탄을 투척하며, 시청률 대폭 상승을 이끌었다.
JTBC ‘대행사’ 15일 방송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의 파격 행보가 그려졌다. 첫 스텝은 과감한 인사 개혁.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 분) 상무의 라인인 한국대 출신의 공채 팀장들을 팀원으로 강등 시켰다. 이들이 당연한 관례라고 생각했던 업체 접대 증거를 들이밀며 말이다. 또 공채 출신으로 사내 파벌을 형성하고 있던 부장들을 특별 인사 평가하면서 CD 승진 대상에서 제외 시켰다. 경쟁자인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 분)가 장악한 제작팀을 둘로 갈라 확실한 자기 편을 확보하려는 목적이었던 것.
물론 임원들은 반대했다. 이들은 “공채들을 천대하면 누가 회사에 충성심을 보이겠냐”고 했다. 이에 고아인은 “6개월 내 매출 50% 상승시키지 못하면 퇴사하겠다”는 자리까지 내건 조건을 제시하며 조대표(박지일 분)의 승인을 얻어냈다.
평소 부당한 업무를 지시해왔던 부장들에게 불만을 품었던 직원들이 특별 인사평가를 받고 CD 승진에서 제외된 이들의 업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서 제작팀이 분열됐다. 고아인의 수가 먹혀 들어간 것.
최창수도 두고 보지만은 않았다. 인사 평가를 당한 부장들을 필두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해 제작팀 직원들에게서 고아인 상무 해임 결의안에 사인을 받아냈다. 게다가 매출 50% 상승 조건을 내걸었던 고아인이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도록 광고주들에게 마케팅 예산과 광고 물량을 줄여 달라 부탁한다.
그러던 중 임원 회의에서 결정적 순간에 고아인의 손을 들어줬던 조대표가 다시 한번 구원의 손길을 내밀며 “외부에 강한 적이 있으면 내부는 똘똘 뭉친다. 특히나 명분이 있으면 더 좋다”는 조언을 건넸다. 고아인은 내부의 화살을 외부인 광고주로 돌렸다. 고아인은 VC기획 광고주들에게 “금요일 업무 지시 후 월요일까지 제출과 광고주 개인적인 업무 지시를 거부한다"면서 업계에 잘못된 관행을 바꾸겠다는 공지 메일을 보낸다. 이는 광고주들의 갑질에 불만을 품고 있던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고아인 해고철회서에 사인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뒷감당은 어려웠고, '차원이 다른 해결사'로 강한나(손나은 분)를 점찍었다. “이슈도 만들 줄 알고, 여론도 읽을 줄 알고, 겉으론 망나니 코스프레하면서 속엔 구렁이 한 마리 앉아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재벌3세이기 때문.
강한나 첫 출근 날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이 로비에 모인다. 나이 많은 임원들까지 어린 강한나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일 때 고아인은 유일하게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눈을 맞춘다. 게다가 회사 생활이 처음인 강한나에게 “모르는 거 많을 테니 앞으론 물어보면서 일하라”고 말해 강한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또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키지도 않은 일 하다가 사고 치지 말라”는 당부까지 더한다.
고아인의 강렬한 행보가 펼쳐진 JTBC '대행사'의 15일 4회 방송은 수도권 9.3%, 전국 8.9%를 기록하며 10%를 향해 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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