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떤 상황서도 약속 지켰다"..UAE 40조원 투자 움직인 그 약속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5일(한국시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국에 대한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 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이 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한 가운데, 무함마드 대통령이 언급한 '약속'은 어떤 약속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5일(한국시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국에 대한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 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이 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한 가운데, 무함마드 대통령이 언급한 ‘약속’은 어떤 약속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과의 확대회담과 단독회담을 진행한 후 이 같은 투자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액은 UAE의 해외에 대한 투자금 중 사실상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는 원전과 방산,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 진가가 확인될 것”이라며 “군사와 문화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그 의미가 입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은 회담 도중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직접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이 언급한 ‘약속’이란 지난 2009년 우리가 수주해 사막 한가운데 완공한 바라카 원전에 대한 신뢰를 뜻한다. 아부다비에서 서남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원전은 UAE의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이자 한국 처음으로 수출에 성공한 원전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정상회담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라카 원전에서의 협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함께한 시간 동안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성공적인 신화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 분야에서의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역시 모두발언에서 “양국은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를 계기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특별한 관계를 구축했다”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기업투자, 방산 4대 핵심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운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한국-UAE 수소동맹’ 수준으로 수소 분야에서 협력해 UAE가 한국 투자 제1위 국가가 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