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설경구 주연 ‘길복순’,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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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설경구가 주연한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15일 넷플릭스 등에 따르면, '길복순'은 오는 2월 16~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섹션 중 하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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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설경구가 주연한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15일 넷플릭스 등에 따르면, ‘길복순’은 오는 2월 16~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섹션 중 하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은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만한 작품을 주로 초청한다. 넷플릭스는 “가장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베를린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통한다.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은 앞서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 받았었다.
또 전도연은 2004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와 2009년 포럼 섹션에 초청된 ‘멋진 하루’에 이어 세 번째, 설경구는 2019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우상’에 이어 두번째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됐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에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액션 영화다. 전도연·설경구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영화 ‘생일’(2019)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배우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도 출연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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