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참전설 고조…러와 합동 비행 훈련

이유진 기자 2023. 1.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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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가 오는 16일부터 예정된 러시아와의 합동 전술 비행 훈련의 초점은 방어와 정찰 임무, 공격 저지 등에 맞춰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벨라루스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6일부터 내달1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러시아와 합동 전술 비행 훈련은 전적으로 방어 임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 발표했다고 리아 노보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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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내달1일 합동 훈련 실시…정찰 임무 등 진행
벨라루스 "러와 합동 비행 훈련 초점은 전적으로 '방어'에"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훈련 중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가 오는 16일부터 예정된 러시아와의 합동 전술 비행 훈련의 초점은 방어와 정찰 임무, 공격 저지 등에 맞춰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벨라루스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6일부터 내달1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러시아와 합동 전술 비행 훈련은 전적으로 방어 임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 발표했다고 리아 노보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벨라루스 안보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핵심은 전적으로 '방어'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번 훈련에선 공중 정찰, 공중 공격, 엄호 및 통신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벨라루스 정부 조사팀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지역인 서부 브레스트 한 마을에서 S-300 미사일 잔해를 수집하고 있다. 이날 앞서 벨라루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된 S-300 지대공 미사일 한 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지난해 2월 개전 당시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우크라이나 공격 통로로 삼았던 만큼, 이번 훈련을 두고 러시아의 새 공격 발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벨라루스 방면에서 키이우로 접근하던 러시아군을 격퇴한 바 있다.

아울러 벨라루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러시아군의 국경 지역 주둔을 허용하고 연합훈련을 진행해 왔다.

현재 국경 지역을 포함해 러시아군 8000명 이상이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벨라루스 군은 알렉산드로 루카셴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억제와 인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어떤 도발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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