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우승 다투는 공동1위 김시우와 헤이든 버클리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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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헤이든 버클리(미국)는 오전 8시 10분 현재 4라운드 11번홀까지 이븐파를 쳐 중간 성적 15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바로 앞 조의 김시우(28)는 11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중간 성적 15언더파를 기록, 버클리와 공동 선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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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헤이든 버클리(미국)는 오전 8시 10분 현재 4라운드 11번홀까지 이븐파를 쳐 중간 성적 15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바로 앞 조의 김시우(28)는 11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중간 성적 15언더파를 기록, 버클리와 공동 선두가 되었다.
그 뒤로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벤 테일러(잉글랜드) 등이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버클리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지루한 파 행진을 하다가 11번홀(파3) 보기를 적었다.
공동 5위로 3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1번, 2번, 3번(이상 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6번홀(파4) 12m 거리에서 3퍼트가 나오는 바람에 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바로 7번홀(파3) 약 2m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8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한 데 이어 2.1m 남짓한 파 퍼트가 홀을 지나가면서 보기를 추가했다. 하지만 9번홀(파5) 버디를 보태면서 다시 만회했다.
세계랭킹 203위 버클리는 PGA 2부인 콘페리투어를 통해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2년차 신예다. 1996년생으로 김시우보다 한 살 어린 만26세다.
2021-22시즌 PGA 투어 30개 대회에 나와 17번 컷 통과했고, 시즌 초반에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공동 4위)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공동 8위)에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번 2022-23시즌에는 6개 대회에 출전해 조조 챔피언십 공동 5위로 톱10을 추가했다.
작년에 소니 오픈에 처음 참가해 공동 12위를 기록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세계 84위에 자리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또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시우의 소니 오픈 개인 최고 성적은 2016년의 단독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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