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천만 눈앞···‘교섭’ 예매 1위

안병길 기자 2023. 1. 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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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아바타: 물의 길’이 1천만 관객을 눈앞에 뒀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14만8천6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41만4281명이다. 북미 박스오피스서도 1위 독주를 펼치고 있다.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차지했다. 같은 날 12만819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93만4866명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슬램덩크’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추억을 소환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웅’은 3위를 지켰다. 8만821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260만4764명이다.

이 가운데 오는 18일 개봉되는 ‘교섭’이 ‘아바타2’를 누르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6일 오전 7시 40분 기준 예매율 24.1%, 사전예매량 7만5943장을 기록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과 현빈, 강기영이 열연했다.

한편 ‘아바타2’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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