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대행사' 손나은, 지금 이대로면 '미스 캐스팅' 아닌가요? 이보영 카리스마에 20% 부족-발성도 부적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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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카리스마에 대적하기엔 20% 부족한 느낌, 손나은의 분투가 필요해보인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손나은이 드디어 VC 기획에 입성했다.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는 지난 방송에서 철부지 망나니처럼 보이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VC 그룹 막내딸 강한나(손나은 분)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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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보영의 카리스마에 대적하기엔 20% 부족한 느낌, 손나은의 분투가 필요해보인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손나은이 드디어 VC 기획에 입성했다.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는 지난 방송에서 철부지 망나니처럼 보이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VC 그룹 막내딸 강한나(손나은 분)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SNS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아버지 강용호(송영창) 회장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것. 강회장이 자사 브랜드 요거트 뚜껑을 핥는 모습을 SNS 라이브로 몰래 방송, '재벌과 요거트 뚜껑'이란 모두가 궁금해하는 이슈를 만들었다. 그 덕분에 강회장은 서민적인 호감 재벌로 등극했고, 자사 냉장고 신제품 글로벌 매출도 상승했다. VC 그룹을 이룩한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 분)이 "머리가 아닌 직감으로 사업하는 진짜 장삿꾼" 재질을 가진 손녀딸을 예의주시하는 이유였다.
따라서 강한나는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창수(조성하 분)의 치열한 사내 전쟁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핵심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내에 내 편 하나 없는 고아인에게는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X처럼 행동하는" 비슷한 부류로 활용하기 좋은 히든 카드였고, 최창수에게는 강회장의 라인을 탈 수 있는 튼튼한 동아줄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고아인이 제작본부장의 고유 인사권한으로 칼을 휘둘러 최창수 라인을 숙청하고, 제작팀을 둘로 갈라 자신의 라인을 만들면서 최창수의 멘탈을 강력하게 흔들어 놓았다. 이제는 최창수가 살아남기 위해 고아인을 쳐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유일한 희망은 강한나.
강한나의 입성부터 사내 복잡한 역학구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고아인과 최창수의 극과 극 태도가 이를 보여준다.
최창수는 90도로 허리를 굽히고 강한나가 내민 손을 두 손으로 공손히 잡는 등 극 굴욕의 자세를 취했으나, 고아인은 강한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당당하게 악수를 한다.
어릴 때 고모집에서 눈칫밥 먹고 자라 눈치가 빠른 고아인과 천재적 촉으로 상황 판단이 빠른 강한나,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직감적으로 서로가 비슷한 부류라는 걸 알아본 것처럼 불꽃이 튄다.
이 두사람이 이후 공존과 협력의 관계로 갈지, 아님 서로 칼울 겨누게 될지가 이후 '대행사'의 중후반부를 책임질 관전포인트다. 해임위기에 놓인 고아인이 최창수와 맞서기 위해 강한나(손나은)를 이용하는 전략을 세우기 때문.
한편 드라마가 끝난뒤 이후 이보영 혼자 멱살잡고 끌어가는 드라마에서 손나은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은 반응 등이 눈길을 끈다.
단순 철부지 재벌집 손녀가 아닌, 장사의 촉이 있는 입체적 캐릭터인데, 무언가 징징 악악대는 듯한 발성은 극중 캐릭터를 단면적으로 표현해내는 듯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4회는 시청률 8.9%(이하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3회 6.5%보다 2.4%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대행사'는 1회 4.8%로 시작해 2회 5.1%, 3회 6.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루더니, 4회 만에 8%대를 달성했다.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이보영만의 고군분투로는 힘에 부칠 터. 손나은에게 주어진 과제가 만만치 않은 이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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