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축구 희망 무드리크, EPL 첼시 이적

이준호 기자 2023. 1. 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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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축구의 희망 미하일로 무드리크(2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무드리크는 당초 아스널 입단이 유력했지만, 이적료 협상에 지연되면서 첼시로 방향을 틀었다.

무드리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영입한 5번째 선수다.

첼시는 무드리크에 앞서 주앙 펠릭스(임대), 브누와 바디아쉴, 안드레이 산토스, 다비드 포파나(이상 이적)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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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EPL 첼시로 이적한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15일 오전(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두른 채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적료는 1억 유로, 계약기간은 8년 6개월

스피드 탁월, 측면공격·중앙미드필더 자원

우크라이나 축구의 희망 미하일로 무드리크(2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무드리크는 15일(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 등장했다. 무드리크는 선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첼시-크리스털 팰리스 경기의 하프타임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두른 채 그라운드에 나와 홈팬들에게 인사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첼시로 옮겼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무드리크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45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8년 6개월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측면공격수이며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키 175㎝, 몸무게 61㎏으로 빠른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으로 꼽히며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무드리크는 "첼시에 입단해 행복하다"면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로부터 많은 걸 배우고 또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포터 감독은 "무드리크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라면서 "첼시의 팬들이 그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무드리크는 당초 아스널 입단이 유력했지만, 이적료 협상에 지연되면서 첼시로 방향을 틀었다. 무드리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영입한 5번째 선수다. 첼시는 무드리크에 앞서 주앙 펠릭스(임대), 브누와 바디아쉴, 안드레이 산토스, 다비드 포파나(이상 이적)를 데려왔다. BBC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미국인 사업가 토트 보엘리가 첼시를 인수한 뒤 이적료와 임대료로 4억 파운드(6076억 원)를 쏟아부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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