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투어 2번째 우승…한국테니스 신기록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1. 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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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4위 권순우(25)가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대회에서 2차례 정상을 차지한 첫 한국인이 됐다.

한국인 ATP투어 대회 제패는 2003년 1월 호주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정상에 오른 이형택(47)이 처음이다.

권순우는 '아스타나 오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를 통해 한국인 ATP투어 2,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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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4위 권순우(25)가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대회에서 2차례 정상을 차지한 첫 한국인이 됐다.

권순우는 14일 호주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6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34·스페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4 3-6 7-6<7-4>)로 이겼다.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는 국가대항전 ‘유나이티드 컵’을 제외한 2023시즌 ATP투어 3번째 대회였다. 권순우는 2021년 ‘아스타나 오픈’에 이은 통산 2번째 우승이다.

권순우가 2023 프로테니스협회 ATP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한국인 ATP투어 대회 제패는 2003년 1월 호주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정상에 오른 이형택(47)이 처음이다.

권순우는 ‘아스타나 오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를 통해 한국인 ATP투어 2,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ATP투어 2차례 결승 진출은 한국 역대 공동 1위다. 2001년 5월 ‘미국 휴스턴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이형택 준우승이 최초다.

프로테니스협회 투어 단·복식 대회는 ▲ATP 250 ▲ATP 500 ▲마스터스 1000 ▲ATP 파이널 ▲그랜드슬램으로 나뉜다.

‘아스타나 오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는 제일 낮은 등급인 ATP 250 대회다.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역시 20년 전 제일 비중이 적은 ‘인터내셔널 시리즈’였다.

권순우가 ATP 500 이상 등급 대회 우승에 성공하면 한국테니스 역사가 또 새로 쓰인다. 2007년 8월 이형택이 도달한 세계랭킹 36위를 뛰어넘는 것도 다음 과제다.

한국인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최고 기록은 2018년 4월 정현(26)이 수립한 19위다. 권순우 커리어 하이는 2021년 11월 52위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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