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의 사나이' 심준석 해적군단 합류합의 '100만달러의 사나이' 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리그를 향한 첫 관문은 통과했다.
'고교 최대어'로 주목받았지만 KBO리그 대신 빅리그행을 결심한 심준석(19·덕수고)이 피츠버그와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닷컴)는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심준석과 계약에 합의했다. 심준석은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른 기대주로 평균 시속 94~96마일(약 151~154㎞)짜리 속구와 종(12시에서 6시)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던지는, 좋은 신체조건(194㎝ 98㎏)을 가진 오른손 투수'라고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닷컴)는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심준석과 계약에 합의했다. 심준석은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른 기대주로 평균 시속 94~96마일(약 151~154㎞)짜리 속구와 종(12시에서 6시)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던지는, 좋은 신체조건(194㎝ 98㎏)을 가진 오른손 투수’라고 소개했다.
MLB는 이날부터 25세 미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국제 아마추어 선수는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국적은 해당하지 않는다. 피츠버그는 582만5500달러(약72억3400만원) 범위 내에서 국제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할 수 있다. MLB닷컴은 심준석의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른바 ‘100마일의 사나이(약 161㎞)’로 성장하면 빅리그를 호령할 수 있다. 심준석은 100마일에 육박하는 구속으로 고교 최대어로 꼽혔다. 그가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말이 나오지만, 재능만 놓고보면 MLB를 선택할 만하다는 평가도 있다. 일찌감치 빅리그 몇몇 팀이 그를 관찰했고, 팀 빌드업 중인 피츠버그가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김병현(44)이 1999년 애리조나와 계약할 때 받은 225만 달러는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고액으로 남아있다. 은퇴한 류제국이 160만 달러, 아직 현역으로 활약 중인 추신수(SSG)가 137만 달러에 태평양을 건넜다. 심준석이 김병현의 계약금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피츠버그와 계약하면, 해적 유니폼을 입는 여섯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박찬호와 강정호(이상 은퇴)가 피츠버그 소속이었고, 박효준, 배지환 등 고교 유망주 출신도 인연을 맺었다. 풀타임 빅리거로 입지를 굳힌 최지만도 지난 연말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연봉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용식, '원혁♥' 딸 이수민 결혼 반대 "지금 때가 아니다"('조선의 사랑꾼')
- 양준혁, 선수 생활 은퇴 후 19살 연하 아내와의 신혼 생활 공개('스타다큐 마이웨이')
- '에덴' 출연 모델 양호석, 전 연인집 침입+경찰폭행..1심 집행유예
- 이휘재, 오늘(14일) 모친상…캐나다서 휴식 중 귀국[공식]
- "현빈이 거기서 왜 나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눈길
- 손연재, 결혼하더니 선수 시절 그립나…체조 꿈나무 보며 흐뭇('전참시')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