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4분기 영업익 예상 밑돌 듯…"우마무스메 부진 불가피"-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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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우마무스메의 부진이 아쉽긴 하나 오딘의 매출이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고, 1분기 3개의 신작 외에도 2분기 '아레나: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3분기 '가디스 오더'와 '에버소울(일본 지역 확장)' 등 다수의 라인업이 올해 출시 예정에 있어 실적 성장을 기대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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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우마무스메의 부진이 아쉽긴 하나 오딘의 매출이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고, 1분기 3개의 신작 외에도 2분기 '아레나: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3분기 '가디스 오더'와 '에버소울(일본 지역 확장)' 등 다수의 라인업이 올해 출시 예정에 있어 실적 성장을 기대하면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2690 억원, 영업이익은 38.4% 줄어든 280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25억원)를 하회하는 전망치"라고 말했다.
이어 "6월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9월까지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3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지만, 9월 말 유저 불만 사태로 인해 10, 11월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며 "12월 반주년 이벤트로 매출 순위 10위권으로 재진입했지만, 매출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딘은 9월 말 신규 클래스와 11월 말 공성전 업데이트 등을 통해 국내와 대만 모두 안정된 매출 순위를 기록해 3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에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4분기 일평균 매출액을 각각 11억원, 3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4분기 출시된 신작 디스테라, 버디샷, 보라배틀 플랫폼(7종)들의 실적 기여는 미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월 5일 출시된 미소녀 수집형RPG 신작게임 '에버소울(퍼블리싱/나인아크)'은 14일 기준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초반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며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게임 운영에도 힘쓰고 있어 향후 10위권의 매출 순위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에는 에버소울 외에도 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자체개발/엑스엘게임즈)도 3 월에 출시될 예정이고, 오딘의 일본 지역 확장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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