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석 빅리그 진출 확정, 피츠버그 입단…최지만·배지환과 한솥밥

문대현 기자 2023. 1.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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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했던 우완 투수 심준석(19)이 피츠버그 파이리츠행을 확정지었다.

MLB.com은 15일(이하 현지시간)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심준석과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심준석을 '한국 최고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미국 유명 스포츠 에이전시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계약한 심준석은 그동안 피츠버그와 꾸준히 연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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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박찬호 어린 시절 연상" 호평
심준석 (MLB.com 화면 캡처)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했던 우완 투수 심준석(19)이 피츠버그 파이리츠행을 확정지었다.

MLB.com은 15일(이하 현지시간)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심준석과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심준석의 계약금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MLB.com은 심준석을 '한국 최고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그는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1㎞)에 평균 94∼96마일(약 151∼154㎞)을 형성한다"며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갖췄고 모든 구종에 대해 훌륭한 제구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당당한 신체 조건(194㎝ 97.5㎏)을 바탕으로 투구 폼과 신체 능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10대 초반부터 빠른 공을 던지고, 침착하게 투구하는 등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 박찬호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심준석은 덕수고 시절 일찌감치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 받았다. 그는 지난해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대신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 유명 스포츠 에이전시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계약한 심준석은 그동안 피츠버그와 꾸준히 연결돼 왔다.

과거 박찬호, 강정호를 비롯해 한국 선수들에 관심을 가져 온 피츠버그 구단은 이미 지난해부터 심준석을 주목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스카우트를 한국에 파견해 심준석을 살폈는데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현재 피츠버그에는 한국인 야수 배지환(24)과 최지만(32)이 자리잡고 있어 이들이 심준석의 적응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구단은 이날부터 일제히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들과 계약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국제 유망주 1위인 베네수엘라 포수 에단 살라스를 560만달러(약 69억5000만원)에 영입했다.

피츠버그는 한국의 심준석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외야수 레이먼드 모라와 입단 합의했다고 MLB.com이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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