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타이파

연승 기자 2023. 1.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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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파'는 가성비를 따지는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Cost Performance)'에서 '코스트(비용·가격)' 대신 시간을 뜻하는 '타임(Time)'을 넣어 만든 일본식 신조어로 '시간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타이파'는 시간을 잘 지키고, 효율적으로 쓰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뭐든 짧고 빠르게 끝내려는 풍조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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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타이파’는 가성비를 따지는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Cost Performance)’에서 ‘코스트(비용·가격)’ 대신 시간을 뜻하는 ‘타임(Time)’을 넣어 만든 일본식 신조어로 ‘시간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일본의 출판사 산세이도가 올해의 신조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타이파’는 시간을 잘 지키고, 효율적으로 쓰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뭐든 짧고 빠르게 끝내려는 풍조도 가리킨다. 예를 들어 2시간짜리 영화 보는 시간을 견디지 못해 10분 안팎으로 요약한 유튜브 동영상조차 2배속으로 빠르게 보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동영상 수업을 2배속으로 듣던 학생들이 학교 오프라인 수업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이러한 풍조도 타이파 현상이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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