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00억弗 투자 약속한 모하메드 대통령에 "신뢰 잊지 않겠다"

최동현 기자 2023. 1. 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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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하메드 대통령의 각별한 환대 속에서 한-UAE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투자 이유로 밝힌 것에 대한 화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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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신뢰, 원전·방산·수소·태양광 협력과 군사·문화 교류로 입증될 것"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하메드 대통령의 각별한 환대 속에서 한-UAE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투자 이유로 밝힌 것에 대한 화답이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대한 (UAE의) 신뢰는 원전과 방산,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 진가가 확인되고, 군사와 문화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그 의미가 입증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이라며 "형제국의 안보를 위해 함께 훈련하고 작전하는 아크부대의 용기와 열정이 바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낯선 기후와 생활 여건 속에서도 군사 역량을 키우고 UAE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용사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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