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흥행 '영웅' 26일 연속 韓영화 1위…5주 차도 달린다

조연경 기자 2023. 1. 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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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관객이 남을 때까지 함께 한다.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이 외화 강세 속 개봉 5주 차에도 스크린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개봉 4주차 누적관객수 260만4762명을 동원, 26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바타: 물의 길' '퍼스트 슬램덩크' 등 외화의 인기에도 14일과 15일 주말 이틀간 18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였다.

'영웅'은 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점을 기록하는 등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얻는데 성공했다.
안중근 의사의 숨겨진 이야기,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선사하는 열연, 한국영화 최초로 선보이는 차별화된 볼거리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입소문에 힘 입어 개봉 5주차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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