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맹활약'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서 레알 마드리드 완파…수페르코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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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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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지난해 10월 엘 클라시코에서 1-3으로 패배했던 아픔도 깨끗이 씻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전에서 패배하고 우승 트로피까지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가비였다. 가비는 이날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견인했다.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3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가비의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2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23분에는 가비의 크로스를 페드리가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벤제마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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