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분기 영업익 전망치 하회할 듯…"화물 매출 감소세 지속 전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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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그래도 하반기로 갈 수록 화물 매출 감소세 둔화와 국제선 여객 회복으로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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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화물 매출 감소 가속화에 따라 실적추정치를 조정하면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3조8000억원과 24.0% 줄어든 5347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686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본격적인 방역 완화와 한국의 해외 입국자 대상 코로나 검사 전격 해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2019년 4분기의 57.8% 수준까지 회복함과 동시에 국제선 탑승률(L/F)도 79.6%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화물의 경우 수송량(FTK)이 전 분기 대비 3.8% 감소, 운임(Yield, 센트 기준)은 13.6% 하락하면서 화물 매출액이 3분기 대비 29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의 본격적인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지난 12월 인천공항의 일본 노선 여객 수송이 2019년 12월을 상회할 정도로 큰 폭으로 회복했고 12월에는 중국 정부가 해외 입국 여행객 시설 격리를 폐지하며 본격적인 리오프닝으로 전환한 바 있다"며 "최근 중국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5개 국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으나 춘절 전후 코로나 확산 정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 노선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반해 항공 화물의 경우 수요 둔화와 밸리카고(여객기 화물칸) 공급 확대 영향에 따른 수급 악화로 운임 하락과 더불어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그래도 하반기로 갈 수록 화물 매출 감소세 둔화와 국제선 여객 회복으로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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