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작년 4Q 화물 매출 감소…실적 추정치 하향에 목표가↓-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작년 4분기 국제선은 회복된 반면 화물 매출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화물의 경우 수송량(FTK)이 전분기대비 3.8% 감소, 운임은 13.6% 하락하면서 화물 매출액이 3분기대비 2,9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회복과 화물 매출 감소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도 하반기로 갈수록 화물 매출 감소세 둔화와 국제선 여객 회복으로 이익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작년 4분기 국제선은 회복된 반면 화물 매출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화물 매출 감소 가속화에 따른 실적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기존 3만7000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인 686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방역 완화 본격화와 한국의 해외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전격 해제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2019년 4분기의 57.8%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와 함게 국제선 탑승률(L/F)도 79.6%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물의 경우 수송량(FTK)이 전분기대비 3.8% 감소, 운임은 13.6% 하락하면서 화물 매출액이 3분기대비 2,9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회복과 화물 매출 감소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의 본격적인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지난 12월 인천공항의 일본노선 여객 수송이 2019년 12월을 상회할 정도로 큰 폭으로 회복했고 12월에는 중국 정부가 해외 입국 여행객 시설 격리를 폐지하며 본격적인 리오프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중국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5개 국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으나 춘절 전후 코로나 확산 정점 가능성 높기 때문에 중국 노선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항공 화물의 경우 수요 둔화와 밸리카고 공급 확대 영향에 따른 수급 악화로 운임 하락과 더불어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도 하반기로 갈수록 화물 매출 감소세 둔화와 국제선 여객 회복으로 이익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리포천고속도 47중 추돌로 1명 사망·3명 중상…블랙아이스 원인 추정
- 尹대통령, UAE 아크부대 격려 방문…“여기가 조국”
- 김건희 여사 19만원대 친환경 가방 브랜드는[누구템]
- 유력주자에 "압도적" 배현진, 나경원엔 "어쩌다 이 지경"
- 美메가밀리언스 복권 1조6천억 당첨금, 세금 빼도 9천억
- 성공한 남자의 자신감…명품 정장 잘 나가네[찐부자리포트]
- 직원 절반이 '연봉 1억' 넘는 이 업종은 어디?
- ‘인간 샤넬’ 블랙핑크 제니의 올블랙 패션 가격은?
- ‘꽃다운 나이에’..허공서 1.3톤 벽돌 떨어져 20대 청년 사망
- "네팔 항공기 추락으로 최소 40명 사망…한국인도 2명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