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항공기 탑승 한국인 2명은 육군 상사 아버지와 10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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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사고가 발생한 네팔 여객기의 한국인 탑승자 2명은 40대 아버지와 그의 10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네팔 정부는 사고가 난 여객기의 한국인 탑승자 2명이 모두 유 씨 성을 가진 남성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육군 상사인 유 모(45) 씨와 아들(14)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 씨는 지난 14일 아들의 방학을 맞아 여행하려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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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사고가 발생한 네팔 여객기의 한국인 탑승자 2명은 40대 아버지와 그의 10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네팔 정부는 사고가 난 여객기의 한국인 탑승자 2명이 모두 유 씨 성을 가진 남성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육군 상사인 유 모(45) 씨와 아들(14)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 씨는 지난 14일 아들의 방학을 맞아 여행하려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여객기 탑승 전까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족과 연락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72명이 타고 있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포카라 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이번 사고로 최소 6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가 난 지점은 안나푸르나 등 히말라야 고봉에서 수십㎞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사고가 잦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뒤 현지 대사와 통화에서 "우리 대책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시간 상황 확인 및 필요한 가족 지원 등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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