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입은 김 여사 여군들과 셀카 “자랑스럽고 든든”… 윤 대통령부부, UAE 아크부대 방문

박세영 기자 2023. 1. 16.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며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대를 떠나기 전 UAE 측 관계자가 다가와 아크부대 방문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자 "우리 형제 관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 가족들과 화상 통화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여군들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여군들과 만나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방문, 명예 아크부대원 상징 모자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 방명록에 ‘형제국과의 안보협력 최일선에 있는 막강 아크부대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는 글의 남겼다.연합뉴스

윤 대통령, “형제 관계의 핵심” “UAE의 적은 이란, 우리의 적은 북한…매우 유사한 입장”

김 여사 “사막여우도 많나” 윤 “별걸 다 알아”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며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방력이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아주 든든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한국에 있든 UAE에 와있든 국민 모두 여러분께 감사해야 하고, 여러분들에게 깊은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용모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에게 아크부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해 장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장병들과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촬영하며 ‘사나이 UDT(해군 특수전전단) 불가능은 없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윤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는 매복을 위한 길리슈트를 입은 장병에게 다가가 “덥지 않나”,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사막여우도 많나요?”라는 김 여사의 말에 윤 대통령이 “별걸 다 알아”라고 말하자, 김 여사는 “제가 주로 동물을 좋아하니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부대 측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아크부대원 147명의 얼굴이 담긴 액자와 명예 아크부대원 모자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부대를 떠나기 전 UAE 측 관계자가 다가와 아크부대 방문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자 “우리 형제 관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후 여군들과 별도의 환담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아크부대 생활관을 찾아 여군들에게 “군복입은 여러분들을 UAE에서 만나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여러분들의 결심이 없었다면 이처럼 어려운 사막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이 국가와 개인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박세영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