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특보 모두 해제…빙판길 주의
[앵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에는 6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빙판길 교통 사고가 우려됩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지금은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강원 영동지역에는 밤사이 눈이 이어지긴 했지만, 눈발은 많이 약해졌습니다.
현재 강릉 도심은 간간이 약한 눈발만 날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도로와 인도 위에 내려 쌓인 눈이 영하권 날씨에 얼어붙었습니다.
출근 시간 불편이 우려되는데, 일찍 집을 나선 차량은 평소보다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눈발이 많이 약해지면서,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내린 대설특보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습니다.
사흘 동안 내린 눈은 고성 미시령이 60.7센티미터를 기록하는 등 산간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고성 현내 22.9, 북강릉 14.3 등 동해안 평지에도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16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1센티미터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많은 눈이 더 내리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추위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오늘(16일) 아침 최저 기온이 동해안이 영하 4도에서 0도, 태백 등 강원 산지가 영하 10도에서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출근 전에 교통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하고 서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박영웅/영상편집:윤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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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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