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도 4중 추돌…밤 사이 곳곳 사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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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진 15일 밤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TG)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 등이 얽힌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밤 9시10분쯤에는 포천 소흘읍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축석령 터널 인근에서 결빙도로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차량 40여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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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고속도로서는 40여대 연쇄 추돌 사고
사고는 버스와 덤프트럭 1차 추돌 사고가 난 후 정차한 덤프트럭을 뒤따라 오던 18톤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2차 사고 이후 다시 덤프트럭이 중앙 분리대 쪽으로 튕겨나가면서 1차로를 주행 중이던 벤츠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로 버스기사가 사망하고 18톤 화물차 기사가 크게 다쳐 병원 이송됐다. 덤프트럭 기사와 벤츠 승용차 운전자 2명도 부상을 입었다. 버스에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아 추가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15일 오후 11시56분쯤에는 경북 상주시 내서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내서 2교 인근에서 2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6.5톤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여기에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멈춰선 21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40대 추정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밖에 남성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 이송됐다.
당국은 도로에 내린 눈이 녹은 뒤 기온저하로 얇게 얼어붙는, 이른바 블랙아이스가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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