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투수 심준석, 피츠버그와 계약..."어린 박찬호 떠올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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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투수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덕수고 우완투수 심준석(19)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시작한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 심준석과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심준석보다 유망주 랭킹이 한 단계 앞선 9위 브랜든 마야(쿠바, 외야수)가 뉴욕 양키스와 440만 달러에 계약했다.
MLB닷컴은 심준석애 대해 '한국 최고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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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 심준석과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심준석의 계약금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300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심준석보다 유망주 랭킹이 한 단계 앞선 9위 브랜든 마야(쿠바, 외야수)가 뉴욕 양키스와 4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심준석 다음 순위인 11위 아리엘 카스트로(쿠바, 외야수)도 미네소타 트윈와 250만 달러에 계약했음을 감안할때 심준석도 그 사이 계약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정해져있다. 구단이 1년 동안 계약금을 안배하면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미국 현지 시간 1월 15일에 ‘25세 미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갱신한다. 피츠버그는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에 582만5500달러(약 72억3000만원)를 쓸 수 있다.
참고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국제 유망주 1위인 베네수엘라 포수 에단 살라스와 560만달러(약 69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MLB닷컴은 심준석애 대해 ‘한국 최고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1km)에 평균 94∼96마일(약 151∼154㎞)을 형성한다”며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갖췄고 모든 구종에 대해 훌륭한 제구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또한 앞으로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다”며 “10대 초반부터 빠른 공을 던지고 침착하게 투구하는 모습이 박찬호의 어린 시절과 비교되곤 했다”고 평가했다.
공교롭게도 빅리그에서 124승을 거둔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마지막 몸담았던 메이저리그 구단도 피츠버그였다. 현재 피츠버그에는 코리안 빅리거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해 있기도 하다.
고교 2학년 때부터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심준석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 드래프트에서 최고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국 드래프트 지원서를 내지 않고 미국행을 선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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