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에 무인기 제공한 이란, “Su-35 비롯 미사일·헬기 등 구매”

박준희 기자 2023. 1. 16.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이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 수호이(Su)-35를 구매했으며, 올해 봄쯤 인도분이 도착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에 이란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Su-35는 러시아 공군의 옛 주력 전투기인 Su-27의 노후화에 따라 레이더를 비롯한 항전 장비와 엔진 등을 전면 교체한 기종이다.

이란에 앞서 타국도 러시아의 Su-35를 구매하려다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136(왼쪽)과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 수호이(Su)-35. 자료사진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 수호이(Su)-35. 자료사진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 수호이(Su)-35. 자료사진

러 주력 전투기, 올 봄 이란 도착 예정

구매시 미국 측 제재 받을 위험도 있어

일부 국가에서 Su-35 구매 기피 관측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이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 수호이(Su)-35를 구매했으며, 올해 봄쯤 인도분이 도착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의회 안보위원회 소속 샤흐리야르 헤이다리 의원은 “우리가 주문한 Su-35 전투기들이 내년(이란력 기준) 초 이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의 전통 역법을 쓰는 이란의 새해는 절기상 춘분인 3월 21일 시작된다.

헤이다리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이란이 구매한 전투기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방공 시스템, 미사일, 헬기 등 무기도 러시아로부터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등 서방 진영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한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 분야 밀착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쓰이는 드론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는 그 대가로 전례 없는 수준의 군사·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며 “양국은 전면적인 국방 파트너십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항공기) ‘샤헤드(Shahed)-136’이 우크라이나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에 이란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Su-35는 러시아 공군의 옛 주력 전투기인 Su-27의 노후화에 따라 레이더를 비롯한 항전 장비와 엔진 등을 전면 교체한 기종이다. 기존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사이의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최고 속도는 마하 2.0 이상이며 항속거리는 3400km, 전투반경 1600km로 30mm 기관포와 12기의 미사일 및 포탄으로 무장한 Su-35 전투기는 고속 및 고고도 비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Su-35는 지난 2014년부터 러시아군에 본격 도입됐다. 또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 100여 대의 Su-35를 실전 배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란에 앞서 타국도 러시아의 Su-35를 구매하려다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압력 우려 때문이다. 2010년대 중반 Su-35 구매를 추진하던 인도네시아는 결국 프랑스 라팔과 미국 F-15EX 전투기 구매를 결정했다. 또 러시아 무기의 전통적 구매국인 알제리도 지난해 1월 레이더 문제를 이유로 Su-35 구매를 포기했다. 이집트도 러시아로부터 24~30대의 Su-35를 도입하려던 계약을 취소하고, 미국 F-15를 구매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 국가는 제각기 이유로 Su-35 구매를 포기했으나 결국 러시아의 전투기를 구매할 경우 ‘미국의 적대 세력에 대한 제재를 통한 대응법’(CAATSA)에 근거한 미국의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